[MBN스타 남우정 기자] ‘미래의 선택’ 이동건이 ‘김신표 사랑법’을 증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는 김신(이동건 분)이 25년을 거슬러 온 큰미래(최명길 분)로부터 자신의 미래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듣게 됐다.
김신은 큰미래가 과거로 돌아오면서 현재와 미래 사이에 ‘평행 우주론’이 작용, 나미래(윤은혜 분)와 큰미래의 삶이 완전하게 각각 분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조용히 외면했다.
결국 여전히 나미래를 잊지 못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비밀로 남긴 채 세주(정용화 분)에게 떠나 보내는 쓸쓸한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미래의 선택’ 이동건이 ‘김신표 사랑법’을 증명했다. 사진=KBS ‘미래의 선택’ 방송캡처 |
진짜 속마음을 감추고 미래를 향해 차가운 독설을 퍼부으며 아픈 이별을 선언했던 김신은 미래가 온다는 소식에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에 큰미래는 “현재의 나미래와 미래의 자신이 다른 사람이고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하지만 김신은 “앞으로의 미래는 바뀔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미래에게 상처를 준 현재는 바뀌지 않는 거니까. 그리고 내가 당신의 그 김신보다 앞으로 훨씬 더 미래를 힘들게 할 수도 있을 테니까”라고 담담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김신은 미래를 잡을 수 있으면서도 진실을 숨긴 채 세주와의 행복을 빌어주며 ‘김신표 사랑법’을 고
한편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선택’ 마지막 회는 오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a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