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제장관회의에서 8·28 부동산대책의 보완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국회 법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날지 관심입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월 28일 발표한 정부의 전·월세 대책.
취득세 영구인하와 연 1%대 싼 이자로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공유형 모기지 등이 골자였습니다.
집 살 여력이 있는 서민들의 거래 숨통을 트여주자는 취지였지만, 대책이 발표된 지 100일이 다 되어도 여전히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상승하던 주택 거래량은 다시 내리막 곡선을 그려 '거래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고,
전세값만 폭등해 66주 연속으로 상승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 경제장관회의에서 8·28 부동산대책의 보완책이 나옵니다.
특히 인터넷 접수 54분 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끈 공유형 모기지 사업이 애초 3천 가구에서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8·28 대책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재차 촉구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영상편집: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