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채권단 자율협약 난관…선결조건 일부 부결

STX가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가기 위한 선결요건으로 제시됐던 조건들 가운데 일부가 사채권자들로부터 거부됐습니다.
(주)STX는 서울 남산 STX 본사에서 제88회·96회차 회사채와 97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 집회를 열었지만, 88회차 사채권자 집회에선 출자전환 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STX가 채권단 자율협약을 맺을지는 앞으로 채권단과 STX가 다시 협의를 벌여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여기에서 합의점이 찾아지지 않는다면 STX는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