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투애니원)이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의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
2NE1은 25일 오후 서울 동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신곡 ‘그리워해요’ 홍보 인터뷰에서 한솥밥 먹고 있는 선배이자 프로듀서인 테디의 한예슬과의 연애 소식이 보도된 데 대해 “(연애 중)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예슬과 테디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5월께부터 진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측은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것이 맞다.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 화제가 됐다.
테디의 열애 소식은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 온 후배 2NE1 입장에서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었을 터. 더욱이 테디가 한예슬과 만나온 시점이 씨엘 솔로를 비롯해 2NE1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던 때라 최측근이 본 테디의 모습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2NE1으로서는 테디와 수년째 함께 음악 작업을 해왔던 데다, 곡 작업을 위해 일터(!)인 스튜디오에서 주로 만나왔기 때문에 연애 전, 후 크게 달라진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씨엘은 “이번 작업을 하면서 특별히 다른 점은 못 느꼈다. 우리는 늘 일을 하면서 만나기 때문에 스튜디오에서의 모습은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오래 전부터 (테디 오빠를) 봐 왔고 많은 것을 같이 해 왔다. 우리와 같이 있을 땐 친오빠 같은 분이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NE1은 신곡 ‘그리워해요’로 국내 대다수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