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이병헌 개념발언 “단언컨대, 스태프가 주인공!”

배우 이병헌이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개념발언을 했다.
이병헌은 2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그는 “보통 영화 시상식에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뒤에 남녀주연상, 작품상 등이 받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영화 찍을 때 묵묵히 땀을 흘리고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힘쓰는 스태프가 주인공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태프의 노고와 희생이 없다면 저희가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며 “당신들이 함께해주시기에 단언컨대, 한국영화의 미래는 앞으로도 밝을 거라고 믿는다”는 개념발언을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개념발언, 관록이 느껴져” “이병헌 개념발언, 명품 배우” “이병헌 개념발언, 결혼 후 더 멋있어” “이병헌 개념발언, 목소리가 멋있어 내용이 쏙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청룡영화제’는 한국영화 진흥과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1963년 조선일보가 마련한 시상식으로, 국내 영화제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