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공식 개막...회담 전망 불투명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이 오늘 개막식과 함께 공식 일정에 돌입했지만 미국과 북한의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담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것 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체회의 수석대표 연설에서 핵무기 문제 논의를 하고자 할 경우 핵군축회담을 요구하는 것이 불가피하고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해야 공동성명 이행방안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음을 강조한 뒤 이제는 행동이 필요할 때라며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가 먼저 이뤄저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