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는 1989년 '수사반장' 열풍이 일었던 지방 소도시의 한 고등학생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드라마 내용을 모방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야기.
강태오는 극 중 남자주인공인 ‘부중식(최우식)’의 절친이자 이야기의 중요한 공간이 되는 버스터미널의 사장 아들 ‘남남태’로 출연해 ‘부중식’의 수사를 도우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서 노란 카라 티셔츠와 통큰 청바지, 뽀글한 파마머리로 80년대 복고 감성을 완벽하게 재연하고 있는 강태오의 모습은 인기몰이를 했던 캐릭터 ‘납득이’를 연상시키기도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수사부반장’ 촬영을 마친 강태오는 “80년대 시대물이다 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때 유행했던 차림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처음 입어보는 스타일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촬영 내내 선배들과 스태프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시청자분들께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수사부반장-왕조현을 지켜라’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강태오는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 후비고 몸짱 ‘강태풍’ 역을 맡아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숨겨져 있던 예능감과 운동신경으로 인기주가를 올리며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 CF 등 다양한 스케줄을 종횡무진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