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임성윤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내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손연재는 6일 오전 새프로그램마련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노보고르스크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손연재는 “한국에 있는 동안 대학생활을 열심히했다. 더 힘을 얻어서 러시아로 간다”며, “훈련이 외롭고 힘들겠지만 러시아에서 열심히 한다면 내년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가 새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
손연재는 “다음 시즌을 위해 다양한 음악도 듣고 코치 선생님과 많이 상의했다”며 “기존에 있던 장점들을 많이 발전시키고 보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새로운 프로그램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내년 시즌을 준비를 위해 손연재는 이미 음악선정, 프로그램 콘셉트 등 기초 작업을 해 왔으며, 옐레나 리표르도바 러시아 전담코치
손연재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후회 없이 열심히 준비하겠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작품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달 막을 내린 인천 전국체전에서 4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한 달 반 정도 머무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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