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3일 동안 82만 7625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05만 3079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서울 지역 CGV에서 상영하지 않는 악재 속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눈길을 모은다.
앞서 CGV는 20년 전 극장 부율이라는 이유로 CGV 서울 지역 극장의 부율을 6:4(배급사:극장)에서 5:5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르’의 수입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는 일방적 통보라며 이를 수용하지 않아 서울 지역 CGV를 제외한 채 개봉 중이다.
한편 ‘그래비티’는 주말 관객 34만 102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31만 6190명이다. 3위는 ‘공범’으로 30만 6923명의 주말 관객을 모아 133만 933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노브레싱’과 ‘응징자’는 각각 19만 807명과 9만 8415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8만 5067명, 14만 7971명을 기록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