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원조 얼짱 하이틴 스타’ 이상아가 딸 서진 양을 대안학교에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과거사를 눈물로 고백했다.
이상아는 지난 24일 진행된 MBN 신규 예능 ‘가족 삼국지’ 녹화에 딸 서진 양(중1)과 함께 출연해 그 동안의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서 ‘우리 집 고민’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상아는 “그간 몇 차례 거듭된 이혼 때문에 딸이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 결국 대안학교에 보낼 수 밖에 없었다”라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이에 이상아의 서진 양은 “학교에서 이혼녀의 딸이라고 놀림을 당했고, 너무 속상해서 어느 날은 대문에 ‘엄마 집에 들어오지 마’ 라고 써놓기도 했다”며 “그땐 엄마가 창피하고 너무 미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와 같은 딸의 발언에 이상아 역시 “그때는 솔직히 나도 너무 힘들어서 서진이를 돌봐주지 못했다. 오히려 내 마음을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들어주는 강아지를 딸 보다 더 사랑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제공= MBN |
한편, 오는 11월 10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가족 삼국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3대에 걸친 가족소통 토크쇼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