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출신 선후배 사이인 안정환과 손흥민이 독일 현지에서 만났다.
안정환은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의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 촬영차 독일을 방문해 손흥민과 깜짝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성사된 안정환과 손흥민의 만남은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레버쿠젠과 FC아우크스부르크 경기 종료 직후 이뤄졌다.
안정환과 손흥민이 독일현지에서 만남을 가졌다. |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이날 경기에서 몇 번의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을 두고 “경기가 잘 안 풀려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006년 뒤스부르크에 입단해 6개월간 독일 생활을 했었던 ‘선배’ 안정환은 안타까워하는 손흥민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앞서 손흥민에 대해서도 “내 기록을 뛰어넘을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듯이, 어린 손흥민의 무궁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분데스리가 출신 선배 안정환이 "레버쿠젠"의 손흥민을 전격 인터뷰했다. |
이에, 손흥민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안정환 선배의 활약을 보며 꿈을 키웠다”며 수줍어하는 등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월 방송되는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는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채널 ‘더 엠(The M)’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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