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 24시>입니다.
부도가 난 중소기업의 대표가 거래업체 주차장에서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주진희 기자! (네 사회부 주진희입니다.)
【 질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건은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장충동의 한 대기업 주차장에서 있었습니다.
한 중소기업 대표인 71살 홍 모 씨가 거래업체였던 대기업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 시너를 뿌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차량과 홍 씨에게 옮아붙었고, 홍 씨가 차량 밖으로 대피했지만, 전신에 화상을 입어 끝내 숨졌습니다.
홍 씨는 해당 대기업에 납품을 해왔다가 거래가 끊기면서 회사가 부도에 이르자 수년간 소송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의 유서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27일)는 경찰이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초청했던 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어제(27일) 파독 광부·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행사를 주최했다가 돌연 취소했던 정수코리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정수코리아의 김문희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나온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파견 5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던 광부와 간호사 2백여 명은 정수코리아 측의 갑작스런 행사 취소로 묶을 곳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부산에서는 11중 추돌사고로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요?
【 기자 】
네, 어제(27일) 오후 6시 50분쯤 부산 백양터널 내리막길에서 11중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
경찰은 신호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앞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버스 운전사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주진희였습니다.
[ 주진희 / jinny.jho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