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경주(43.SK텔레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 시즌 3차전인 CIMB 클래식 셋째 날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최경주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 크리스 스트러드,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12언더파 204타)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PGA 투어 2013-2014 시즌 3차전인 CIMB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올라서며 역전 우승의 대한 희망을 높인 최경주. 사진=pgatour.com캡쳐 |
전날 선두였던 키건 브래들리(미국)은 이날 4타를 잃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스튜어트 싱크(미국), 그라헴 델레트(캐나다)와 함께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두 홀만을 남겨둔 채 17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공동 1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2, 3번홀에서 두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13번홀(파4) 보기를 곧이어 14, 15번홀
재미교포 존 허(23)도 이날 3타를 줄여 2언더파 214타로 전날보다 19계단 상승한 공동 32위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날도 2타를 잃어 9오버파 225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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