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양귀비, 김승혜, 이민주] |
금요일 밤으로 방송시간을 옮긴 ‘웃찾사’는 개그우먼 양귀비와 이민주, 김승혜가 맹활약 중이다.
2007년 ‘웃찾사’의 인기코너였던 ‘퐁퐁퐁’으로 데뷔한 양귀비는 당시 ‘도와주세요~’라는 멘트로 큰 인기를 누린 인기 개그우먼. 지난 2012년에는 SBS 주말 ‘모닝와이드’에서 ‘토요 네비 양귀비’라는 코너를 진행할 만큼 수준급 외모와 언변을 겸비한 양귀비는 최근 ‘웃찾사’에 다시 영입됐다. 새 코너인 ‘굿닥터’에서 동기인 이수한의 애인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웃찾사’ 부활과 함께 내 이름 양귀비도 알리고 싶다. 포털에 양귀비를 검색하면 양귀비꽃이나 의학 용어가 먼저 나온다. 포털에 내 이름이 먼저 나올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섹시 코미디가 하고 싶고, 현재 코너를 짜고 있다. 조만간 화끈한 코미디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08년 ‘웃찾사’로 데뷔한 이민주는 최근 ‘클럽파리스’ 코너로 복귀했다. 몰디브 홍보대사와 케이블TV에서 다양한 MC 경력을 쌓고 돌아온 이민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웃찾사’의 절대 미녀. 그는 “금요일 저녁으로 방송시간이 옮겨지니 의상과 표현이 자유로워(?)서 좋다”고 전했다.
김승혜는 최근 새 코너 ‘내 남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승혜는 과거 ‘비교충격’ 코너에서 선·후배들과 단합을 위해 MT를 가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웃찾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2년에 ‘WOW’라는 이름의 걸 그룹으로도 활동했던 김승혜는 “국악을 접목한 새로운 개그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간대를 이동한 ‘웃찾사’가 다양한 코너와 새로운 인물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