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2'의 두 번째 게스트 신승훈이 사상 최초로 팬에게 원조 가수 자리를 뺏겼다.
19일 방송된 '히든싱어2' 신승훈 편에는 가수 한경일과 팝페라 가수 장진호 등이 신승훈의 모창을 선보였다. 한경일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후 신승훈과 2명의 팬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는 4라운드에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펼쳐졌다. 원조 가수 신승훈을 제치고 그의 팬 장진호가 우승을 차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히든싱어'의 지난 시즌에서도 원조 가수의 팬이 우승한 전례가 없어 보는 이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제작진은 장진호의 우승을 "신승훈 워너비가 만든 아름다운 기적"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아쉽게 3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경일은 "어렸을 때 동요도 외우기 전부터 신승훈 노래를 따라 불렀다"며 오랜 팬임을 자처했다.
히든싱어의 조승욱PD는 팬이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시즌1을 통틀어 김종서 편에서 겨우 4표차까지 추격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만큼 시즌2를 준비하면서 가장 주력했던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이렇게 일찍, 또 그것이 신승훈 편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승훈도 "내 노래를 그만큼 부르려면 얼마나 오랫동안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히든싱어2'는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시청률 4.368% 를 보였다.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