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27회는 아들사랑이 남다른 '아빠 특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박준규, 변호사 로버트 할리, 비만 전문의 박용우, 가수 조관우가 꽃미남 아들들과 함께 등장한다.
그 중 조관우의 아들 조휘가 천재적인 음악 실력과 함께 아빠 조관우의 아들 집착증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조휘는 아빠 조관우에 대해 "아빠는 나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타 방송국 음악프로를 준비할 때는 열흘 동안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잘 때도 같이 잔다. 이제는 날 좀 해방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관우는 "아들이 음악을 잘 안다. 디렉팅 능력이 뛰어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라며 "언젠가 내 무대에서 아들과 함께 공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혜련이 "보수는 주면서 일 시키느냐"고 묻자 대답을 잊지 못해 출연진들은 "노동착취 아니냐?"며 분개했다는 후문.
조관우의 아들 집착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관우 아들 천재? 조관우가 인정한 천재라니.. 아들이 아빠를 잘 만난 건가? 아빠가 아들을 잘 둔건가?", "3대가 음악을 하는 음악가 집안답네~", "아빠가 아들 노동착취라니!! 그건 아니아니아니되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