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1차전에서 제 몫을 다한 서동욱(넥센 히어로즈)이 2번 타자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서동욱은 1차전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서동욱은 9일 경기에서도 2번 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서동욱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서동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서건창과 함께 테이블세터로 활약했다. 서동욱은 “서건창이 앞에 살아나가 좋은 기회를 얻었다. 못나갔으면 나에게 기회가 안 왔을 것이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좌타자 서동욱은 9일 경기에서 좌투수 유희관을 상대하게 됐다. 스위치타자였던 서동욱은 넥센으로 올 시즌 팀을 옮긴 후 좌타자로만 활약하고 있다. 서동욱은 “유희관은 우타자로는 상대해봤지만 좌타자로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2004년 KIA 타이거즈 시절 포스트시즌에 나선 경험이 있다고 말한 서동욱은 “2004년에는
마지막으로 서동욱은 “나는 안타 홈런 타점을 올리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수비 출루에 집중하겠다. 한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수비, 작전수행, 번트에 집중하겠다. 특히 번트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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