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엄앵란’ ‘공미도리’
30일 영화배우 신성일이 현재 아내 엄앵란이 아닌 재일동포 공미도리와 결혼할 뻔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신성일은 한 종편 채널 프로그램 녹화를 통해 “어머니가 며느리 감 으로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다”며 “영화 ‘현해탄은 말이 없다’에 함께 출연한 재일교포 여배우 공미도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신성일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공씨는 신씨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이어 신성일은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어딜 갔더니 공씨의 부모가 있었고 선을 보는 자리였다”며 “(결혼) 날짜까지 잡을 정도로 적극적 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신성일은 어머니에게 엄앵란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고, 세기의 결혼식을 성사시킨 계기는 “엄앵란이 임신 3개월째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공미도리는 1960년대에 최초로 한국 영화계에서 연기한 재일동포 여배우. 한운사 작가의 라디오 드라마 ‘현해탄은 알고 있다(1961)’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서 히데코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후 공화당 시절 이동원 외무부 장관 동생과 결혼했습니다.
한편 신성일은 2011년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
신성일 공미도리 고백에 네티즌들은 “신성일, 그럼 엄앵란은?” “신성일, 공미도리가 어떻든 지금 엄앵란 있는데 왜 그러지?” “신성일, 왜 예전 일을 들먹이지? 공미도리가 어떻든 중요한건 엄앵란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