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마지막 등판을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1점대 평균자책점도 확정했다.
커쇼는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1-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시즌 16승(9패) 달성이 유력해졌다.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마무리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이 부문 1위를 확정하면서 2011년 이후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0년대 들어 시즌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마친 것은 로저 클레멘스(2005년 1.87), 페드로 마르티네스(2000년 1.74) 이후 세 번째다.
클레이튼 커쇼가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타석에서도
정규 시즌 경기를 마친 커쇼는 5일을 쉰 뒤 10월 4일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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