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BS에 따르면 서 PD는 이날 오전 성지고등학교를 찾았다. 선생님을 비롯해 성지고등학교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는 “제작진 차원에서 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차원으로 학교를 방문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인 미안함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송포유’는 일진 미화, 진정성 결여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고, 성지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SBS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이 아이들을 나쁘게 보이도록 편집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송포유’는 기획 의도가 담긴 마지막 3부를 지난 26일 밤 내보냈다. 합창을 통해 조금이긴 하지만 과거를 뉘우치고 변화한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