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MBC는 “28일 방송되는 ‘사람이 좋다’에서 크레용팝의 인기 비결을 조명한다”며 크레용팝 다큐멘터리 방송 소식을 전했다.
크레용팝은 소속된 가수가 자신들밖에 없는 신생 기획사에서 선보인 그룹으로,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에 설 기회는 단 3번이 전부였다.
이들이 텔레비전 대신 택한 홍보 전략은 SNS를 이용한 입소문과 길거리 게릴라 콘서트. 동대문, 홍대, 강남 등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공연을 했다.
그러던 중 38만원을 들여 소속사 대표가 찍은 ‘빠빠빠’ 뮤직비디오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인기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크레용팝의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무명 시절 목욕탕, 골목길, 번화가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했던 게릴라 공연까지 지난 2년간의 기록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