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현이 KBS 정통 대하 사극 ‘정도전’ 으로 돌아온다.
이번 드라마는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니라 조선이라는 나라와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미 조재현과 유동근이 각각 정도전과 이성계 역에 캐스팅 되었고, 이아현은 정도전(조재현 분)의 아내인 ‘최 씨’ 역을 연기한다.
최씨는 돈과는 담을 쌓은 남편을 대신해 가계를 책임지는 생활력 강하고 당찬 여인이다. 걸쭉하고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로 웬만한 입씨름에서 밀리는 법이 없다. 그래도 오직 한사람, 사랑하는 남편 앞에서만큼은 여인이고 싶은 사람이다.
이아현은 “감독님을 첫 미팅 때 뵈니,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대화도 너무 잘 통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2014년은 훌륭한 감독님,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작품으로 시작하게 될 거 같아 벌써부터 셀렌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정통 대하 사극의 부활을 예고하는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은 2014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