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송포유’에는 ‘방황하는 아이들의 종착역’이라고 소개된 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인터뷰에서 한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폭행으로 전치 8주인가 상처를 입혔다”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학생은 “전 학교에서 퇴학당했는데 그 때 애들 땅에 묻고 그랬다”고 말하는 등 거친 발언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욕설과 불성실한 태도 등이 가감 없이 방송됐다.
방송 후 실제로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괴로움을 토로하는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가해자가 무용담처럼 늘어놓는 이야기가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과 함께 ‘가해자 미화 논란’이 일었다. 방송에 등장한 아이들을 두고 현재 악성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서혜진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포유’는 아이들이 100일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것”이라며 “3회까지 프로그램을 다 보고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22일 방송된 ‘송포유’는 가수 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