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KIA가 한화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KIA는 2-1로 앞서던 4회 말 선발 소사가 한화 한상훈에게 역전타를 허용한 후 잇따른 수비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KIA는 7회 초 이범호의 3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고 6-9로 패하고 말았다. KIA 이범호가 패색이 짙어진 9회 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 전 더그아웃에서 머리를 쓸어 올리며 허탈해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