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사(41)는 지난 달 29일 이혁재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혁재가 허위 사실을 언론 인터뷰에서 말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인천지검은 조사과에 사건을 배당하고,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이혁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A경사는 “술집 사장이 경찰 1명을 대동하고 카페로 불러내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보도한 모스포츠 신문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조정 신청을 언론중재위원회에 냈다.
이혁재는 지난 2010년에 발생한 ‘술집 폭행사건’ 당시 ‘경찰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올해 7월 제기했다가 경찰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자 사건의 재조사를 요청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A경사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