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유플러스가 광대역LTE 속도전에 가세했는데요.
하지만 단말기 교체 문제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통3사의 광대역LTE 경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T와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광대역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타사보다 더 빠른 체감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롭게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폭이 넓기 때문에 타사보다 업로드의 속도가 2배 더 빠르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창우 / LG유플러스 부사장
- "15MHz 갖는 상향 주파수를 가질 경우에는 상향속도는 최대 25Mbps로 20MHz의 50Mbps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이것을 도로로 예를 들어서 비유한다면, 4차선 고속도로에 100% 광대역LTE LG유플러스에 비해서 (경쟁사는)3차선 단방행 광대역 서비스 밖에 제공할 수 없습니다."
오는 2015년에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3개의 주파수를 묶어 최대 속도의 차세대 LTE서비스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광대역LTE서비스에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SK텔레콤과 KT는 인접대역의 주파수 확보로 기존 가입자들이 별도의 단
반면 LG유플러스는 아예 새로운 주파수를 할당받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기를 교체해야 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가입자들이 광대역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변경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