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2)이 베테랑의 위력을 앞세워 2년 만에 시즌 10승째를 앞두고 있다.
윤성환은 1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9개.
윤성환은 11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윤성환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부터 위기를 자초했다.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윤성환은 물러서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2회 무사 주자 1, 2루에서 윤성환은 강정호 타석 때 폭투를 던져 한 베이스씩을 허용했다. 강정호-안태영을 몸 쪽 빠른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이성열에게 볼넷을 던져 2사 주자 만루상황으로 불리했지만, 허도환 역시 빠른 공 승부로 3구 삼진으로 막았다.
3회에 첫 실점했다. 무사 주자 1, 3루에서 이택근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잡았으나, 이때 3루 주자 서건창이 빠르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윤성환의 고비는 계속됐다. 그러나 실점은 막았다. 윤성환은 4회 2사 1, 2루에서 허도환을 몸 쪽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
윤성환은 7회에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말 현재 삼성이 4-1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