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에이스 찰리 쉬렉이 NC 다이노스를 연패에서 탈출시켰다.
NC는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NC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1승이 간절한 롯데를 상대로 뼈아픈 패배를 남겼다. 3연패에 빠진 6위 롯데는 4위 넥센에 6경기 뒤지게 됐다.
에이스 대결서 NC가 웃었다. 찰리는 6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NC 선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쉐인 유먼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14승에 실패했다.
찰리가 10승을 달성하며 팀을 연패에서 탈출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
유먼은 이후 흔들렸다. 9번 이태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유먼은 김종호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나성범이 유먼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쪽 희생 플라이를 쳐내며 1타점을 올렸다.
롯데
하지만 NC는 8회 이민호, 9회 손민한이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손민한은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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