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푸른거탑 제로’에 출연하는 최종훈이 프로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열린 ‘푸른거탑 제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종훈은 “제대는커녕 다시 입소를 한다는 것은 상상을 못해서 충격적이었다. 진짜 ‘이런 젠장’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최종훈은 “촬영장에 대해서는 어떤 상상, 어떤 생각을 하시든 그 이상이다. 첫 촬영 시간이 17시간 정도 됐고, 둘째날은 18시 30분을 촬영, 마지막 날에 24시간을 촬영했다. 마지막 날에는 출연진 모두가 좀비였다. 감독님이 처음부터 긴장을 많이 주셨고, 그 안에서 디테일한 연출을 놓치지 않아서 이전과는 다른 촬영시스템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다른 배우들도 마음 속으로는 반쯤 포기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에피소드가 있다는 제가 말년병장에서 훈련병으로 변신한 모습을 소화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는데, 감독님이 체중감량이나 비주얼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그래서 한 달동안 노력했는데 5~6kg밖에 빠지지 않았는데, 촬영 후 3kg가 빠졌다”며 고된 촬영현장을 전했다.
‘푸른거탑’ 출연진들이 ‘푸른거탑 제로’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푸른거탑’ 멤버들이 저에게 엄청 기대를 하고 있다. 다들 고생했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서, 본인들이 합류를 하지 못하더라도 격려와 기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푸른거탑 제로 / 사진=MBN스타 이현지 기자 |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