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배영섭이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게 패배해 1위 자리를 다시 뺏겼다. 특히 6회에는 레다메스 리즈의 강속구에 헬멧이 직격 당한 배영섭이 병원으로 긴급호송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정밀검진 결과 다행히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류중일 감독과 선수단을 비롯한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삼성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62승2무45패를 기록한 삼성은 65승 46패째를 기록한 LG 에게 1위자리를 하루만에 다시 내줬다.
경기 종료 후 류 감독은 “아쉽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배영섭이 큰 부상을 당한 경기가 아니라서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8일 잠실 LG전 6회 사구를 맞은 배영섭의 상태를 묻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5이닝 6피안타(1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차우찬은 6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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