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호의 다음 상대인 크로아티아가 세르비아에 발목이 잡혔다. 2014브라질월드컵 직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크로아티아는 7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세르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8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1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5승 2무 1패(승점 17점)를 기록했다.
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벨기에와는 격차가 벌어졌다. 벨기에는 적지에서 스코틀랜드를 2-0으로 꺾었다. 7승 1무(승점 22점)로 크로아티아와는 5점차로 벌어졌다.
세르비아전을 마친 크로아티아는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1년 만에 방한해, 오는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크로아티아가 한국을 4-0으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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