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5)이 3년 만에 시즌 10승을 앞두고 있다.
김광현은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광현의 총 투구수는 107개. 이중 62개(57.9%)가 스트라이크였다. 김광현은 직구의 구속을 130km 후반대에서 150km까지 다양하게 구사했다. 바깥쪽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김광현은 5일 사직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광현은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4회에 홈런 허용 이후 연속 위기를 맞았다. 김광현은 1사 1루에서 강민호에게 4구째 143km 직구를 공략당해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4-3으로 1점 차로 쫓기자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황재균을 3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와 6회에는 2사 이후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졌다. 김광현은 5회 2사
7회초 현재 SK가 4-3으로 1점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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