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레이크와 애플렉은 26일 개봉예정인 범죄스릴러 ‘히든 카드’(감독 브래드 퍼맨)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천재 아이비리거 ‘리치’ 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온라인 겜블계의 거물 ‘아이반’ 역으로 생애 최초 악역에 도전한 벤 애플렉의 카리스마 대결이 볼거리다.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5일 두 사람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감하게 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히든 카드’는 ‘제2의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불리며 연간 440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인터넷 도박을 소재로, 손쉬운 돈벌이와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이 만들어낸 럭셔리 라이프와 그 이면의 어두운 모습을 그대로 담은 작품이다.
팀버레이크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도박 세계에 빠지게 된 천재 아이비리거, 벤 애플렉은 코스타리카 전체를 손에 쥐고 흔들며 돈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사기, 뇌물, 살인도 서슴지 않는 냉혈한으로 등장해 두뇌 게임을 펼친다.
극 중 동료에서 적으로 변한 두 사람의 관계를 향한 궁금증이 크다. 이들은 상대를 서로 알 수 없는 게임이라는 인터넷 도박의 매력적인 설정 하에 손가락 하나로 펼치는 대결부터 온라인 겜블의 어두운 이면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싸움까지 선보여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영화 후반부, 서로의 목숨을 걸고 펼쳐지는 두뇌게임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전개로 스릴감을 배가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