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공안사건을 종북몰이의 광풍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야당 음해와 정쟁 유발을 중단하고 국민적 요구인 국정원 개혁 동참을 약속하는 것만이 신종 매카시즘을 조성하고 이용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벗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의 국회 처리에 대해 "내란음모가 있음을 확정하는게 아니라 제기된 혐의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도 법 앞에 공정
그러면서 "많은 국민은 상식을 넘어선 새누리당의 공세가 국정원 개혁 회피용 음모와 책동임을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이번 사건을 정쟁으로 키울수록 국정원 개혁 회피용 꼼수라는 의심은 확산하고 그 본색은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