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룬 임창용(37)이 승격 첫 날 마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시카고 컵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 9-7로 이겼다. 시카고 컵스는 7회초까지 4-7로 뒤졌지만 7회말 4점, 8회말 1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임창용은 등판 대기를 했지만 데뷔전을 갖지는 않았다. 시카고 컵스에서는 선발 제프 사마자,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이어 필승조 페트로 스트롭, 마무리 투수 케빈 그렉이 나섰다.
임창용이 메이저리그가 되는 꿈을 이뤘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임창용은
임창용은 9월 확대 엔트리가 시작된 뒤 4일 발표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5일 방출된 마이클 보우든 대신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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