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마산구장 리모델링 후 첫 장외 홈런의 주인공이 된 나성범(NC 다이노스)이 팀 승리와는 함께 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30일 마산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우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41km짜리 직구를 타격, 우측 담장 밖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견했다. 시즌 11호. 경기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이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첫 장외 홈런이라 좋지만 팀 승리에 이어지지 않아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장외 홈런임을 경기 후에야 알았다.
김경문 감독은 “졌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나성범이 장외 홈런을 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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