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국민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수산물 먹을거리의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수산업의 가치와 식량안보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산업이 존재할 수 없다면 26억 세계인의 생존은 지속 가능한가?"
선사시대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브라이언 페이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의 기조연설로 국제수산심포지엄은 시작됐습니다.
페이건 교수는 한정된 땅에서 식량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래 먹을거리에서 수산물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인구와 불법어획으로부터 수산업을 함께 지켜나가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학회에 참석한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 역시 수산업은 식량안보의 한 부분이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구 / 수협중앙회 회장
- "수산업은 식량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업이 돼야 합니다. 따라서 수산업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어업에 대해서…."
이 날 행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과 칼 크리스티안 슈미트 경제협력 개발기구 수산정책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