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는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이유라기보다 좋은 기회가 와서 잡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프리랜서 선언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운이 좋게 많은 일들을 했다”며 “연기도 해보고 시트콤, 진행도 다 해봤다. ‘웃찾사’에서 기회가 왔을 때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도 하고 호흡도 맞추고 있는데 개그맨 분들이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 일주일에 한 번 무대에 콩트를 올리기 위해 대학로 무대에서 검증을 하시고 관객반응도 살피고 수정까지 하시더라.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보며 가슴 설레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은지는 특히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23살, 24살 기상캐스터 신입 때 느꼈던 설레고 떨리는 느낌을 받아 행복하다. 많은 선배들이 도움을 주셔서 재밌게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지는 그룹 투아이즈의 정다은과 함께 ‘웃찾사’ 고정멤버로 합류했다. 박은지는 김민수, 이종수와 함께 새코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인사한다.
한편 ‘웃찾사’는 ‘전세역전’ ‘친구네 엄마’ ‘리어카 블루스’ ‘홍대 뿅뿅이’ ‘Doll 아이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새로운 코너들로 시청자를 찾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