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허니지를 위해 ‘안젤리나 효리’로 변신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그룹 허니지(Honey G)의 첫 번째 정규 1집 ‘허니지 비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한 편의 코믹 영화를 보는 듯한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허니지의 ‘그대’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됐다.
특히 이효리는 지난 5월 발표한 자신의 5집 앨범 ‘모노크롬’의 수록곡인 ‘아모르미오’를 통해 허니지 멤버 박지용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 인연을 시작으로 ‘그대’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효리는 뮤직비디오에서 ‘안젤리나 효리’로 변신해 완벽한 액션을 펼쳐보였다.
극중 이효리는 결혼식장에서 악당 브래드에게 납치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나선 허니지의 어설픈 액션을 보고 답답함을 참지 못해 스스로 탈출한다. 화려한 액션으로 악당을 물리치고 여왕의 자리에 오른다.
이효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촬영 내내 지친 기색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으로 후배 허니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효리는 또 “허니지가 앨범 낸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노래를 정말 잘 하는 친구들”이라며 “내가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도 재미있게 보고, 허니지 노래도 많이 들어달라”고 말했다.
가수 이효리가 허니지를 위해 ‘안젤리나 효리’로 변신했다. 사진=MBN스타 DB |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