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10조 원,
투기지역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예외규정을 없애는 등 대출 규제로 부동산 수요자들은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터뷰 : 박대동 /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 대출 수요를 억제해 집값을 안정시키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6억 원이 넘는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이번 담보 대출 규제는 약 4조 원의 대출 감소 효과가 있을것으로 금감위는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대책이 나와도 오히려 지금 집을 안 사면 기회가 더 멀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빚내서 집을 사려는 문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기열/ 국민은행 팀장
-"은행에 주택 담보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출 혼란을 줄이기위해 금감위는 유예기간을 뒀습니다.
임동수기자
-" 오는 금요일까지 대출 서류를 접수하면 종전 기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방안이 현재 급등하는 오름세를 줄이는 데 그칠 뿐이지 꺾이게 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오창훈 / 그랜드부동산 대표
-" 일시적으로 매수세는 줄겠지만 이사철이 다가와 다시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8번째 나온 부동산 대책이 실질적인 집 값 인하로 이어져 바닥에 떨어진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