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1.5군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4일 대만 먀오리의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1차전에서 일본 프로팀 후지쯔 레드웨이브를 68-59로 이겼다.
강아정과 박혜진은 나란히 3점슛 3개씩을 폭발시키며 맹활약했다. 강아정은 19점 4리바운드, 박혜진이 17점 3어시스트 3스틸을 보탰다. 곽주영도 14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후지쯔는 나가오카 모에코(25점)와 나기 요코(18점)가 43점을 합작했지만, 그 외 선수들이 부진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5시 미국 유니버셜 피닉스 그룹 선발팀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프로농구 소속팀 후지쯔, 대만 A, B팀, 태국, 준프로급인 미국 프로 유니버셜 피닉스 그룹 선발팀 등 총 6개팀이 참가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9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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