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운동에 관심이 많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주로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개발도상국에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제3세계 국가를 주로 방문하는데 물 문제가 얼마나 큰 일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영리기관 ‘워터’(www.Water.org)의 공동창립자인 그는 “21초에 한명씩 아이들이 사망한다”며 “깨끗한 물이 없고 위생 시설이 없으니 그렇다. 하지만 이런 일은 예방 가능하다. 이 문제에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개봉하는 ‘엘리시움’은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물러설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9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개봉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