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주원은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을 진단 받은 레지던트 1년차 의사다.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질환이다. 다른 말로는 ‘서번트 신드롬’이라고도 불리며 영화 ‘레인맨’의 실제 모델인 김픽도 이 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4분의 3 정도는 지능 지수가 70 미만으로 대개 평균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지만 특정 분야인 암기, 계산, 음악, 미술, 기계수리 등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이 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가장 우세한 이론은 좌뇌의 손상과 우뇌의 보상이론으로 좌뇌의 역할을
즉 좌뇌의 손상, 특히 전두엽 근처의 손상이 역설적인 기능촉진을 불러일으켜 손상되지 않은 우뇌가 모든 역할을 하게 돼 강력한 보상작용이 일어나 천재성이 나타나는 원리이다.
한편 이 천재성은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 환자 2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