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하이오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위닝시리즈는 없었다. 신시내티가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크게 패하며 시리즈를 내줬다.
신시내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시내티는 지난 LA다저스 원정을 시작으로 3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이날 10승 투수 마이크 리크가 선발로 나섰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막강한 타격을 막지 못했다. 리크를 비롯 4명의 불펜 투수들이 등판했지만, 홈런 3개를 포함 19안타 1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추신수가 침묵한 신시내티가 세인트루이스에 2-15로 크게 졌다. 사진(美 오하이오 신시내티)= 한희재 특파원 |
1회부터 무너졌다. 선발 마이크 리크가 앨런 크레이그에게 우전 안타, 맷 할리데이와 데이빗 프리즈에게 2루타, 맷 아담스에게 홈런을 연달아 맞으며 4실점했다.
코자트의 홈런으로 2-4까지 추격한 6회, 또 다시 악몽이 펼쳐졌다. 리크가 안타 3개를 연달아 맞으며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대신 올라온 로간 온드루젝이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고 안타 3개와 실책 1개를 내주며 2-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신시내티는 이후에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모두 무너지며 추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이 시즌 13승을 챙겼고,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마이크 리크는 시즌 5패(10승)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