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출 원인 1위로 ‘가정 내 불화’가 꼽혔다.
지난달 29일 도내 청소년 단기보호시설들에 따르면 평균 200여명에 달하는 연간 시설이용 청소년들 가운데 60~70%가 가정문제 때문에 가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최근 발표한 초·중·고교생의 자살원인도 가정문제(279명)가 성적비관(90명)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청소년 가출 원인 1위, 청소년 가출 원인 1위로 ‘가정 내 불화’가 꼽혔다. 사진=학교2013 방송캡처(사진은 극중 가정불화로 가출을 일삼았던 일진 오정호(곽정욱 분)) |
다른 입소생 B(13)군은 부모들 간의 불화로 가정에서 살 수 없어 시설에 입소했다고 했다.
중·고교 학생지도 담당교사들은 “불화뿐만 아니라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부
청소년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입소생 부모들은 ‘자녀에게만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고, 저소득·저학력층인 경우도 많아 상담에 어려움이 있다”며 “청소년 일탈을 막기 위해 가정문제 전문 기관과 연계한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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