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방송되는 '대학 토론배틀'에서 본선 24강 진출자를 가려내는 예심 장면들. ‘난(難), ‘공(功), ‘불(不), ‘락(落)’ 4개의 방에 배정된 참가자들이 5분 동안 제시된 논제를 가지고 심사위원을 설득해야 하는 1라운드와 ‘캠퍼스 내 애정행각 개인의 자유인가 vs 규제해야 하나’ 등 주어진 주제에 맞춰 1:1 토론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2라운드의 다양한 모습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올해는 내가 출연자들을 좀 고생을 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3.8선의 정확한 표현이 뭐냐? 정확히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는 등 참가자들의 허점을 예리하게 짚어내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또 “또라이 같은 친구를 찾고 있다”고 말한 크리에이터 남궁연은 자신이 원한 ‘또라이’같은 주장을 펼치는 참가자를 보자마자 1분도 안 돼 “합격!”를 외치는 등 프로그램의 생동감을 더했다.
여기에 연예인 뺨치는 미모를 자랑하는 임윤선 변호사가 거침없는 독설로 참가자들의 혼을 빼는 장면은 역사학자인 우실하 교수의 차분한 심사평과 대비되어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한편, 28일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 1화에서는 지난 시즌들을 능가하는 화제의 출연자들도 대거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슈퍼맨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 유쾌한 입담을 보여준 전북과학대 ‘만학만담’ 팀의 박현구 씨를 비롯해 인도의 민족 지도자 ‘간디’와 싱크로율 99%의 모습으로 나타나 용기 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인하대학교 김세호 씨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