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재활 도중 부상을 당해 복귀 일정이 미뤄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와 화제다.
로드리게스의 주치의 마이클 그로스는 25일(한국시간) WFAN과의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의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로드리게스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정밀검진 결과 왼쪽 사두근에 이상이 발견됐다며 그의 재활 일정을 뒤로 미뤘다.
그러나 선수의 주치의가 구단 발표를 뒤집는 주장을 하면서 로드리게스의 부상 여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같은 날짜에 내부 소식통을 인용, 로드리게스의 부상이 데릭 지터의 그것보다 심하지 않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정황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각에서는 양키스가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된
로드리게스는 지난 1월 폭로된 금지약물 스캔들에 연루됐다. 이미 같이 연루된 라이언 브론(밀워키)은 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 로드리게스에게는 더 무거운 징계가 내려질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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