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실 친해요!”
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에서 위기에 처한 예비부부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남상미와 김지훈이지만, 24일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함박웃음을 담아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최근 현장에서 촬영을 앞둔 두 사람이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대사를 맞춰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던 중, 제작진이 “평소에는 이렇게 친한데 극 중에선 계속 싸우기만 해서 어떡하느냐?”라고 농담을 건네자 김지훈이 “커플 인증샷이라도 찍어 증거를 남겨야겠다”고 포즈를 취한 것.
김지훈은 남상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는 즉석 ‘애교 포즈’를 선보였고, 남상미는 환한 웃음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남상미와 김지훈은 복잡한 감정을 끌어올려야 하는 어려운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며 “작품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는 걸 목표로 기획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