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가 학생 5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숨진 학생들의 영결식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 거행된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제가 있는 공주장례식장 합동분향소에선 지금 막 발인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5명의 학생을 태운 장례 차량 5대가 지금 막 모교인 공주사대부고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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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은 공주사대부고 운동장에서'학교장'으로 치러지지만 사실상 '시민장' 수준으로 진행됩니다.
영결식은 숨진 학생들에 대한 묵념과 추도사 낭독, 헌화 분양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장례위원회 측은 재학생과 동문, 주민, 취재진 등 1,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시신은 영결식 후 천안추모공원으로 옮겨진 뒤 오후 1시쯤 화장을 거쳐 천안공원묘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다섯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보내주고자 합동으로 안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공주장례식장 합동분향소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