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박인비가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주춤했습니다.
선두와는 5타 차이로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물다섯번째 생일을 맞아 경기 전 깜짝 생일상을 받은 박인비.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퍼팅이 조금씩 빗나가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선두에 5타 뒤진 8위로 떨어졌습니다.
선두와 멀어졌지만 올 시즌 6번의 승리를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한 만큼 남은 2번의 라운드에서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박인비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2008년 오초아 이후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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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는 1회 중전안타를 기록,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렸습니다.
추신수는 2회에도 다시 중전안타를 때려 3경기 연속 멀티 안타도 이어갔습니다.
7월에만 3할6푼의 맹타로 타율은 2할8푼2리까지 올랐고, 출루율은 4할2푼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습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뒤 시즌 11호 도루도 추가했고 팀은 4대2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